여름이 되어 태풍과 함께 장마철이 시작됩니다. 그전에 여름철 타이어 점검을 받고 필요한 관리를 받으셔야 안전한 도로주행이 가능합니다. 아래에서 태풍 사전 대비를 위한 장마철 타이어 관리 및 점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장마철 타이어 필수 점검사항
장마철 타이어 필수 점검사항은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입니다.
1. 타이어 공기압 점검
더운 여름철에는 타이어가 뜨거워지기 쉽습니다. 열받은 타이어는 늘어나 공기압이 낮아지고 지면과 접촉면적이 넓어져 더 큰 마찰력과 열을 발생시키는 악순환이 생깁니다.
또한 공기압이 낮아 퍼진 타이어는 빗길 주행시 타이어 홈으로 물이 들어가 얇은 수막이 생겨 미끄러지기 쉽습니다(수막현상). 장마철 낮은 공기압의 타이어는 빗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고 있는지 꼭 점검해야 합니다.
적정한 타이어 공기압은 각 차량마다 다릅니다. 보통 운전석 문 안쪽이나 차량 매뉴얼, 연료 뚜껑 안쪽에 타이어 표준 공기압이 표시되어 있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. 보통 여름철에는 타이어 내부 공기가 팽창하기 때문에 최대 공기압의 80%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
2. 타이어 마모상태 점검
타이어의 홈은 패턴이 있습니다. 이 패턴을 통해 빗길 운전 시 배수되어 타이어의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 만일 타이어의 마모상태가 심하다면 위에서 설명한 수막현상으로 인해 배수가 되지 않아 접지력이 떨어지고 빗길에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.
타이어 홈에 100원짜리 동전을 꽂아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모자 절반이상이 보인다면, 마모가 많이 되었다고 보고 타이어 교체를 해야 합니다. 보통 패턴 사이사이에 마모 한계선이 있으니 이 지점과 근접했다면 미리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.
타이어 편마모가 심할 경우 차량휠 밸런스가 무너졌을 가능성이 있으니 차량 점검을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. 또한 사이드월에 균열이 생기지는 않았는지도 살펴보셔야 합니다.
타이어 마모상태가 나쁘지 않더라도 주행거리가 1만 킬로를 넘었다면 타이어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. 차량은 엔진이 있는 쪽이 더 무겁기 때문에 타이어 위치만 바꿔주더라도 마모상태 유지하기가 수월합니다.
이 외의 장마철 차량 점검사항
장마철에는 타이어 외의 차량 점검사항이 있습니다. 와이퍼와 에어컨입니다.
1. 와이퍼 점검
장마철 빗길 운전 시 와이퍼의 역할이 중요합니다. 많은 양의 비에도 시야 확보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. 와이퍼는 보통 6개월에서 10개월 사이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. 운전자가 와이퍼를 가동했음에도 시야 확보가 잘 되지 않거나 끼긱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교체해야 합니다. 또한 자동차 유리막을 미리 제거해서 깔끔한 시야 확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.
2. 에어컨 점검
운전 중 실내외 온도가 차이가 날 경우 유리창 김서림 현상이 발생합니다. 이때 에어컨을 통해 김서림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. 운전 중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아 내부 김서림을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. 따라서 장마철 시작 전에 미리 에어컨 점검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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